▲충무교육원(원장 정희순)은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도내 초·중등학교 교장 30명을 대상으로 「2025 이순신 나라사랑 학교장 배움자리」를 진행
충무공 이순신의 정신을 교육 리더십에 접목하기 위한 뜻깊은 연수가 시작됐다. 충무교육원이 도내 초·중등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2025 이순신 나라사랑 학교장 배움자리’를 운영하며, 역사적 현장을 직접 탐방하는 체험형 리더십 교육을 선보였다.
충무교육원(원장 정희순)은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도내 초·중등학교 교장 30명을 대상으로 「2025 이순신 나라사랑 학교장 배움자리」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2022년부터 충무교육원 교육과정에 참여한 학교 및 희망학교의 교장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특수분야 직무연수로,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과 민주시민의식을 교육 현장에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여수, 남해, 통영 등 이순신 장군의 주요 활동지를 직접 방문하며, 교육 리더로서의 사명과 덕목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순천 왜성, 여수 충민사, 남해 이락사, 통영 한산도, 이순신공원 등 역사적 유적지를 중심으로 ‘정확·정직·정성’의 3정 리더십을 체험하며, 학교장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강의는 (사)서울여해재단 이순신학교 우상규 교장이 맡아 임진왜란의 배경과 전개 과정, 이순신 장군의 전략적 리더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역사 학습을 넘어, 위기 대응과 공동체 리더십의 본질을 교육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희순 충무교육원장은 “이순신 장군은 시대를 초월한 리더십의 상징”이라며 “그의 헌신과 책임감, 소통과 신뢰의 덕목이 학교장 중심의 교육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세대가 이순신 정신을 통해 공동체의식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원 차원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