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학교급식 식품알레르기 대체 식단 시범학교
충남교육청이 식품알레르기 학생을 위한 맞춤형 급식 지원에 나섰다. 김지철 교육감은 2025학년도 신규 사업으로 ‘학교급식 식품알레르기 대체 식단 시범학교’를 운영하며, 학생 건강과 식생활 교육을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5학년도부터 도내 초등학교 2곳을 선정해 ‘학교급식 식품알레르기 대체 식단 시범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환경 변화로 인해 식품알레르기 학생이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시범학교는 ▲체험형 식생활 교육프로그램 운영 ▲식품알레르기 관련 영양교육 ▲영양상담 ▲대체 식단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천 가능한 식습관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알레르기 예방은 물론,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금산 상곡초등학교는 9월 17일 ‘함께 하는 안심 상곡 밥상 한마당’을 개최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식품알레르기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건강한 급식 환경을 만들어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단위학교에서 영양교육과 대체 식단 제공을 추진하는 것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