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제361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2025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회기는 정책 제안과 현안 점검이 활발히 이뤄지며, 민선 8기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의회의 감시와 견제 기능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9월 17일 제36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을 포함한 총 107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회기를 공식 종료했다. 이번 임시회는 16일간 진행됐으며, 전체적으로 128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주요 처리 안건에는 ‘2025년도 제2회 충청남도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출연계획안, 위탁 동의안, 대정부 촉구 건의안,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군소음 피해지역 지원 특별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되면서, 해당 지역 주민에 대한 실질적 지원 방안 마련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의정활동도 활발했다. 총 21명의 의원이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민선 8기 주요 정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으며, 14명의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 제기와 대안을 제시했다. 이는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의회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홍성현 의장(천안1·국민의힘)은 “이번 회기는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과 실·국 출연계획안 심의 등 중요한 안건이 집중된 시기였다”며 “도민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충남도의회는 오는 11월 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제362회 정례회를 열고, 2025년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 본예산안 심의에 돌입할 예정이다. 도정과 교육행정의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회기로, 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