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미래교육 2030 ‘교육협력’ 중심 마을교육공동체 추진 방안 논의

충남교육청이 ‘충남미래교육 2030’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교육협력 강화를 위해 지역 기반 마을교육공동체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학교와 지자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실무 협의가 보령에서 열렸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보령 일원에서 ‘2025 하반기 충남마을교육공동체 업무 담당자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미래교육 2030의 교육협력 전환 과제를 중심으로, 지역교육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충남미래교육 2030은 학생들이 2030년 사회에 진출할 시점에 요구될 미래역량을 기르기 위한 장기 교육 전략이다. 교육과정, 공간, 생태, 디지털, 교육협력 등 5대 전환 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학생 주도성과 세계시민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배움자리에는 충남 14개 교육지원청의 담당 장학사와 주무관, 정책기획과 학교혁신팀 등 총 35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아산마을교육포럼 운영 사례 △지속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 운동 △마을교육과정 개발 및 적용 사례 △지역기반 교육협력 추진 사례 등이 공유됐다. 또한 정책·예산 안내와 실무 토의를 통해 지역 맞춤형 협력 모델 구축 방안도 논의됐다.

송하종 정책기획과장은 “마을교육공동체는 충남미래교육 2030을 실현하는 핵심 축”이라며 “교육청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배움자리를 통해 실무 담당자의 정책 이해도와 실행력을 높이는 동시에, 학교-지자체-지역사회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마을 중심의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