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8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재난대응 상시훈련을 실시했다.
충남 천안시가 산불과 화재 등 복합재난에 대비한 실전형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9월 18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실시된 ‘2025년 하반기 재난대비 상시훈련’은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지휘 능력을 검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동력패러글라이더 추락으로 인한 산불 발생과 인접 건물로의 화재 확산이라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천안시를 비롯해 천안동남소방서, 천안동남경찰서 등 15개 기관·단체에서 총 250여 명이 참여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대응 시나리오를 수행했다.
훈련은 △산불진화대 및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 △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의 현장 지휘 △천안시 통합지원본부의 운영 등 단계별로 구성돼, 각 기관의 역할과 협업 능력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천안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체계적인 지휘·통제 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의 실질적 협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난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 만큼, 다양한 유형의 상황을 가정한 상시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