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광역외국인노동자쉼터가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외국인 노동자들과 함께 독립기념관을 방문

충남광역외국인노동자쉼터가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외국인 노동자들과 함께 독립기념관을 방문했다. 이번 견학은 단순한 역사 교육을 넘어, 한국의 독립운동 정신과 평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충남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은 일제강점기의 고통과 항일운동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담고 있는 공간이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전시관을 둘러보며 나라를 잃었던 시기의 아픔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민족의 투쟁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특히 유관순 열사와 같은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조명한 전시에서는 많은 참가자들이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통해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국적을 초월한 공감과 존경을 이끌어냈다.

이번 견학은 단순한 역사 체험을 넘어,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 사회의 정서와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충남쉼터 관계자는 “한국의 독립정신을 본받아 각국 노동자들이 자국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