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떠나 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충남이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수도권 귀농귀촌 유입률 11년 연속 1위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귀농귀촌 최적지 충남’을 전국에 알린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 정책을 집중 홍보한다.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농업과 삶·미래·농촌·도시농업 등 4개 주제관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충남도는 ‘활기찬 농촌관’ 내 홍보부스를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 도시민, 청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 내용은 시군별 지원정책, 임시거주지 제공, 스마트팜 정보(원예·축산), 청년농업인 육성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충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2013년부터 농업기술원이 귀농귀촌 업무를 전담하고 있으며, 현장 상담부터 시군 농업기술센터와의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러한 체계적 접근은 11년 연속 수도권 유입률 1위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충남은 지리적 접근성과 다양한 작목 선택, 정착 지원 정책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더 많은 도시민과 청년들이 충남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