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댄스팀 ‘에세이댄스팀’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장, 제3회 둔포주민총회가 지난 9월 18일 아산시 둔포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총회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건 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에세이댄스팀의 축하공연이었다. 무대에 오른 이들은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지역 공동체와 예술의 접점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을 만들어냈다.

아산시 둔포면 주민자치회가 주관한 제3회 둔포주민총회가 18일 둔포농협 서부지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년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와 2026년도 자치계획 의제 투표가 진행되었으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미래를 결정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총회의 열기를 더한 건 지역 청소년 댄스팀 ‘에세이댄스팀’의 무대였다. 팀 리더 김나은을 중심으로 김시영, 정다현, 허하영 등 4명의 팀원이 호흡을 맞춰 역동적인 안무와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최신 K-POP과 스트릿댄스를 결합한 퍼포먼스는 단순한 축하 공연을 넘어, 청소년 문화의 활력을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

공연을 마친 김나은 팀장은 “주민들과 함께하는 자리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더 좋은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세이댄스팀은 아산시공공스포츠클럽 산하 청소년 문화예술 동아리로, 지역 행사와 축제에 꾸준히 참여하며 문화예술을 통한 공동체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