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2차 정책자문단 건설도시분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가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정책 자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2차 정책자문단 건설도시분과 회의’에서는 내년도 주요 도시계획 사업을 공유하고,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과 도로 인프라 확장 등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충남 천안시는 9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2차 정책자문단 건설도시분과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도시주택국을 중심으로 정책자문단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시책 구상에 포함된 56개 사업을 공유하고 주요 도시개발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핵심 논의 안건으로는 성황동과 불당동을 연결하는 도로 신설 및 확장공사,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등이 다뤄졌다. 특히 성환 지역은 천안 북부권의 성장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이경열 도시주택국장은 “정책자문단의 전문성과 통찰력 있는 제안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문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정책자문단을 통해 학계·실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도시계획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사업 보고를 넘어, 도시의 구조적 문제와 미래 비전을 함께 설계하는 협력 모델로 기능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