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9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2026 천안 K-컬처박람회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천안시가 K-컬처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2026 천안 K-컬처박람회 발전방안 토론회’에서는 박람회의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두고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충남 천안시는 9월 19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2026 천안 K-컬처박람회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은 K-컬처박람회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문화예술·관광·언론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희성 단국대학교 문화예술학과 교수는 ‘천안 K-컬처박람회 지속화 방안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하며, 박람회의 정체성과 확장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김춘식 전 충남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고, 이광옥 백석대학교 교수, 윤평호 대전일보 기자, 전오진 천안아산 경실련 사무국장이 참여해 박람회의 규모, 형식, 재정 운영의 적정성과 독립기념관 개최의 장소적 의미 등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특히 시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글로벌 참여 확대 전략과 관람객 편의 개선 방안 등 실질적인 제안이 이어졌으며, 박람회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천안시 관계자는 “K-컬처박람회를 통해 천안이 한류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정부의 문화강국 실현 기조에 발맞춰 2026년 박람회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