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 수상 사진

아산시보건소가 지역 특성을 살린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보건복지부의 공식 인정을 받았다. 지난 19일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아산시는 ‘온천수중 골관절 건강교실’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산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3개의 온천지구를 보유한 도시로, 이를 활용한 수중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골관절 질환 예방과 개선에 기여해왔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방 운동요법과 온천 수중운동, 한방진료실 연계 서비스, 무릎 기능 사전·사후 평가 등으로 구성돼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온천이라는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한 점이 주목받았으며, 단순한 치료 중심이 아닌 예방과 관리 중심의 건강증진 모델로 평가받았다. 아산시는 이외에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한의약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건강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아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역 기반 건강관리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최원경 아산시보건소장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건강증진 모델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