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서해선과 연계한 아산 관광상품을 다시 선보인다. 지난 7월 첫 회차에서 큰 호응을 얻은 ‘충남 투어패스 힐링 아산여행’이 오는 10월 18일 2회차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상품은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 아산시, 코레일관광개발이 협력해 기획한 것으로, 서해선 왕복 열차 티켓과 충남 투어패스, 아산 시티투어버스를 결합한 형태다. 수도권 서화성역 등에서 출발해 아산 인주역에 도착한 뒤, 관광 가이드와 함께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아산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투어 코스에는 외암민속마을, 공세리 성당, 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 아산레일바이크 등 충남 투어패스 가맹 관광지가 포함되며, 마지막에는 온양 온천시장에서 자유시간을 즐길 수 있다. 모든 관광지는 투어패스를 통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상품 가격은 1만 9,900원으로, 교통과 관광을 모두 포함한 구성으로 가성비 높은 여행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좌석은 70석 한정으로 운영되며,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사전 예약이 필수다.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서해선을 활용한 관광상품은 충남의 교통 접근성과 관광 자원을 동시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충남 투어패스와 연계한 다양한 지역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