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남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특별 경영안정자금 50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 이번 자금 지원은 명절 전후로 자금 수요가 급증하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기업의 경영 안정과 금융 부담 완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도는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도내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 특별 경영안정자금’ 신청을 접수한다.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되며, 대출 조건은 2년 거치 후 일시 상환 방식이다. 특히 충남도는 기업과 금융기관 간 약정된 대출 금리 중 2.0%를 이자 지원 형태로 부담해, 실질적인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기존에 충남도의 제조업 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은 기업 중, 대출 기간이 아직 종료되지 않은 업체에 한정된다. 반면, 명절 특별자금을 이미 대출받았으나 이자 지원이 끝난 지 1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기술혁신형 경영안정자금을 수령한 기업, 경영안정자금 원금 상환 중인 업체는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금 신청은 도내 은행과 상담 후, 충남경제진흥원 중소기업자금시스템(www.cnfund.kr)을 통해 융자추천서를 발급받아 해당 은행에서 대출을 진행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충남경제진흥원(☎041-404-1482)으로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명절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매년 특별자금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경영 안정과 자금 흐름 개선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