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신창면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귀향객과 주민들을 위한 환영의 꽃길을 조성했다. 지난 19일, 신창중학교와 신일아파트 인근을 포함한 관내 가로공원 4곳에 천일홍, 백일홍, 국화 등 가을꽃 5,000여 본이 식재되며, 고향을 찾는 이들에게 따뜻한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꽃길 조성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마련된 것으로, 신창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광영)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공무원 등 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꽃을 심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참여자들은 “고향을 찾는 이들이 꽃길을 따라 따뜻한 환영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정성껏 식재 작업에 나섰다.
신창면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귀향길과 성묘길에 가을의 정취를 더하기 위해 관내 주요 도로변 화분 18개소 101개에 국화 7,000본을 순차적으로 식재할 계획이다. 이로써 명절 기간 동안 신창면 전역이 꽃으로 물들며, 고향을 찾는 이들에게 정겨운 풍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민영 신창면장은 “고향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함께해 주신 새마을협의회와 지역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귀향객과 주민 모두가 정겨운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