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아산시가 직접 나섰다. 지난 19일, 아산시와 아산시종합일자리지원센터는 ‘2025년 제2차 인적자원개발(HRD) 인사담당자 협의회’를 열고 관내 기업들과 머리를 맞댔다.
이번 협의회에는 넥스플러스, 다산제약 등 13개 기업 인사담당자가 참석해 채용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고용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아산시 일자리경제과와 유관기관은 △일자리지원센터 홈페이지 고도화 △충남 미래로 일자리 박람회 △지역 우수인재 고용 촉진 △외국인 숙련기능자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며 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특히 ‘기숙사 임차지원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지원 규모 확대를 위한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정현숙 아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고용 정책을 통해 지역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일자리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