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대상 동물용 마취제 취급 안전 교육 실시

아산시가 동물 구조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실무 교육에 나섰다. 지난 19일, 아산시는 아산소방서 소속 소방공무원 19명을 대상으로 동물용 마취제 취급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동물 포획 과정에서 마취제를 사용하는 소방 인력의 약물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오남용으로 인한 동물 상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됐으며, 블로건 등 포획 도구 사용법과 마취제 취급 시 주의사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장 구조 활동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설계된 이번 교육은, 아산시와 아산소방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장은숙 아산시 축산과장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수시 간담회를 통해 협업을 확대하고, 동물복지와 시민 안전을 함께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 동물복지지원센터는 현재 약 200여 마리의 유기동물을 보호 중이며, 직장인을 위한 일요일 입양 상담도 운영하고 있다. 상담은 매월 2회,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예약제로 진행되며, 입양 희망자는국가동물보호시스템에서 동물 정보를 확인한 후 센터에 연락하면 된다.

아산시는 2025~2026년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성숙한 문화 조성을 통해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