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과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체험형 교육 공간을 다시 문을 연다. 내부 환경 개선으로 잠시 운영을 중단했던 ‘어린이 건강체험관’이 오는 10월 27일부터 재개관하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단체 및 개인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
이번 재개관은 단순한 시설 재정비를 넘어, 교육 콘텐츠의 전면 개편과 스마트 시스템 도입을 통해 몰입도 높은 체험형 학습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는 △건강마트 △심폐소생술 △활성산소 물리치기 △음식 소화 과정 등으로,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건강 지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기에 음성 안내 시스템까지 도입돼, 보다 직관적인 체험이 가능해졌다.
체험 대상은 아산시 관내 6~7세 어린이이며, 유치원·어린이집 단체 또는 개인이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9월 22일부터 아산시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모든 체험은 무료로 제공된다.
아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체험관은 오감 자극형 교육을 통해 어린이의 감각 통합 능력과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건강한 미래를 위한 첫걸음으로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어린이 대상 건강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 건강 증진과 예방 중심의 보건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