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2025년 제2차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아산시가 아동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대상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2025년 제2차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에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70여 명이 참여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질적 내용으로 구성됐다. 12일과 19일에는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이, 15일과 16일에는 센터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재무·회계 및 지침 교육’이 각각 진행됐다.

‘아동학대 예방 교육’에서는 사례 기반의 학대 유형 분석과 대응 체계, 신고 절차, 돌봄 현장에서의 윤리적 책임 등을 다루며,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토론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재무·회계 교육’은 예산·결산의 기본 원칙, 보조금 집행 기준, 주요 감사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실무자 간 경험을 공유하며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교육 후에는 화분·디퓨저 만들기 프로그램이 마련돼, 종사자들이 정서적으로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교육이 현장 대응에 큰 도움이 됐다”며 “센터 간 네트워크가 더욱 견고해졌다”고 평가했다.

조복임 아산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동체로서의 결속력이 강화됐다”며 “아산시 아동 돌봄의 질을 함께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안금선 아산시 아동보육과장은 “종사자 여러분은 우리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라며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아산시는 34개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약 1,000명의 아동에게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호·교육·정서 지원·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와 연계해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돌봄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