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기능·기술 축제인 ‘2025년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거 출전한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포함한 6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충남에서는 21개 학교에서 102명의 학생들이 36개 직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최근 몇 년간 기능 인재 양성에 집중하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3년 종합 4위, 2024년 종합 5위의 성과는 단순한 결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교육청은 학과별 특성과 교육과정을 연계한 ‘전공심화동아리’ 운영과 ‘복수지도교사제’를 통해 학생들의 전문성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해왔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충남교육청은 공주마이스터고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실습실 안전 점검과 기술 향상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기술은 도전과 성장의 언어”라며 “학생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