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2025 유보통합추진 지역실무협의체 1차 협의회’

아산교육지원청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통합 운영을 위한 실질적 준비에 착수했다. 9월 17일 열린 ‘2025 유보통합추진 지역실무협의체 1차 협의회’는 충청남도교육청, 아산시청, 아산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방향 공유와 협력 방안 논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의회는 2025년 하반기 유보통합 시행을 앞두고 지역 실정에 맞는 실행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참석자들은 ▲아산시 유치원·어린이집 현황 ▲국비 지원 구조 ▲유형별 어린이집 방문 계획 등을 중심으로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유보통합 지역실무협의체는 올해 하반기 동안 10회 이상 운영될 예정이며, 현장 방문과 기록물·공유재산 현황 점검, 보육예산 검토 등 실질적인 준비가 이어질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행정 통합을 넘어,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부모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둔 국가 정책이다.

신세균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유보통합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변화”라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아산만의 유보통합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