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특수학교 수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장학을 실시하며, 에듀테크 기반 수업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월 22일 천안늘해랑학교에서 열린 이번 장학은 교사들의 실질적인 수업 고민을 나누고, 학생 맞춤형 교육 설계를 위한 전문적 연수로 구성됐다.
이번 장학은 ‘마주온 기반의 에듀테크 활용 수업 제작의 실제’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충남 정보교육지원단 소속 공진 교사(천안중학교)가 직접 강의와 시연을 맡았다. 그는 실제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도구 활용법을 소개하며, 교사들이 즉시 적용 가능한 교수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단순한 기술 전달을 넘어, ▲학생 개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수업 설계 ▲교사 간 협력적 성장 모델 구축 ▲창의적 수업 혁신을 위한 에듀테크 활용 등 실질적인 교육 개선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는 교사의 전문성 향상이 곧 학생의 배움 확장으로 이어진다는 철학을 반영한 접근이다.
현장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이 수업에 더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고, 동료 교사들과의 경험 공유를 통해 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동석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장학은 교사가 중심이 되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장학 활동을 지속해,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