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돌봄 통합 정책 전문가 간담회

충남도의회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지역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충남형 돌봄통합 정책’ 마련에 나섰다. 9월 22일 열린 전문가 간담회에서는 돌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전문 인력 양성, 맞춤형 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해법이 제시됐다.

이날 간담회는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신순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이 좌장을 맡아 학계 전문가와 현장 대표 등 11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돌봄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재가·시설·의료 간 유기적 연계 ▲전문 인력의 안정적 확보 및 효율적 배치 ▲도민 체감형 맞춤 지원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제안했다.

특히, 단일 기관 중심의 돌봄 서비스가 한계에 부딪힌 상황에서, 지역사회 기반의 협력 모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신 의원은 “돌봄은 어느 한 조직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합 과제”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설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도의회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 맞춤형 돌봄정책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순옥 의원은 “오늘 논의된 의견들이 향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드는 데 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