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효섭)이 운영하는 영인산산림박물관은 9월 23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식물, 문화를 만들다 – 소나무 편’이라는 제목의 협업전을 본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

아산 영인산산림박물관이 국립수목원과 손잡고 ‘소나무’를 주제로 한 특별 협업전을 선보인다. 자연과 문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식물 전시를 넘어, 우리 민족의 정서와 생활 속에 깊이 뿌리내린 소나무의 다양한 얼굴을 조명한다.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효섭)이 운영하는 영인산산림박물관은 9월 23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식물, 문화를 만들다 – 소나무 편’이라는 제목의 협업전을 본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영인산산림박물관이 자체 보유한 소장품을 더해 구성됐다.

전시는 총 3부로 나뉘며, ▲소나무의 생태적 특성과 분포를 다룬 ‘소나무 생태’, ▲전통 회화와 문학, 건축 등 우리 문화 속 소나무의 상징성을 탐구하는 ‘소나무 문화’, ▲소나무를 활용한 생활 도구와 공예품을 소개하는 ‘소나무 활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죽방울 놀이 등 전통 놀이를 비롯해 소나무 소재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이 준비되어 있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로 기획됐다.

김효섭 이사장은 “소나무는 우리 민족의 정서와 깊은 연관이 있는 상징적인 나무”라며 “이번 전시는 그동안 수집한 소장품과 함께 소나무의 다양한 가치를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