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정문)은 9월 23일 아산캠코인재개발원에서 아산시 내 5개 장애인활동지원제공기관과 함께 ‘장애인활동지원사 통합 직무보수교육’을 주관
아산시 전역에서 활동 중인 장애인활동지원사 58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각기 다른 기관에 소속된 이들이 함께 직무 역량을 높이고,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통합 교육이 처음으로 실시되며 현장의 기대를 모았다.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정문)은 9월 23일 아산캠코인재개발원에서 아산시 내 5개 장애인활동지원제공기관과 함께 ‘장애인활동지원사 통합 직무보수교육’을 주관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기관별 개별 운영 방식을 탈피해, 통합 방식으로 진행된 첫 사례다.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은 활동지원사의 전문성 강화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법정의무교육 이수가 필수다. 하지만 그간 기관별로 따로 교육을 진행하면서 중복 교육에 따른 부담과 서비스 공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이번 통합 교육은 실효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은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장애 유형 및 정도에 따른 급여 제공 방식 ▲서비스 제공 기준과 절차 이해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실습 등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실습은 참여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교육에 앞서 각 기관의 관장과 센터장이 직접 참석해 활동지원사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며 현장의 사기를 북돋았다. 참여자들은 “기관을 넘나들며 중복 교육을 받아야 했던 번거로움이 해소됐다”며 “현장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윤정문 관장은 “이번 통합 교육은 아산시 활동지원사들이 함께 전문성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