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9월 23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충청남도가 ‘제29회 노인의 날’을 맞아 도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인복지 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어르신들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존경을 표하며 지역 공동체의 연대감을 다졌다.
충남도는 9월 23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존중과 관심을 높이고, 그간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온 어르신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배대희 충남경찰청장, 시군별 노인회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모범 노인 및 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축사, 경로당 프로그램 공연 등이 이어지며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 지사는 기념사에서 “가난하고 배고팠던 시절, 나라와 가족을 위해 청춘을 바치신 어르신들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르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건강과 일자리”라며, 충남도가 추진 중인 노인일자리 박람회,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주요 복지 정책의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어르신 문화교류체험,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노인대학 활성화 등을 통해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내 48만여 명의 어르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섬기겠다”며 “전국에서 어르신을 가장 잘 모시는 지방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