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_선순환_조성_기본계획_수립_및_사전_타당성조사_용역_1차_중간보고회
충청남도가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맞춤형 해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생산부터 회수,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충남형 플라스틱 선순환 지구’ 조성안이 연내 발표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첫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충남도는 9월 23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플라스틱 선순환 지구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의 1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을 비롯해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분야 전문가, 시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나눴다.
보고회에서는 △국내외 플라스틱 폐기물 정책 흐름 △충남 지역의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 △전주기별 문제점 분석 △지자체 및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이 다뤄졌다. 특히, 플라스틱 감량과 재활용을 넘어 지역 내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조성안은 지난 4월 착수된 ‘충남형 순환경제도시 모델’ 구축의 연장선에 있으며, 환경부가 발표한 ‘전주기 탈플라스틱 로드맵’ 및 ‘CE100 확산 전략’과도 궤를 같이한다. 도는 오는 11월 2차 중간보고회를 거쳐, 12월 최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명 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충남이 순환경제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 과제를 도출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