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실질적 행보에 나섰다. 지난 9월 30일,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놀이공간 ‘예산앤유행복센터’가 문을 열며 지역 내 문화·여가 인프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예산읍에 들어선 ‘예산앤유행복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3,882㎡)로 조성됐으며,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들이 신체 발달 단계에 맞춰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1층에는 아날로그 감성의 실내 놀이공간 ‘퍼니 박스(FUNNY BOX)’가 마련돼 있다. 이곳에는 미로 형태의 그물 놀이터와 최대 8미터 높이의 사과나무 모양 놀이기구가 설치돼 있어 아이들의 모험심과 활동성을 자극한다. 또한 감응 센서를 활용한 투석놀이, 과녁 맞추기, 임존성 전투 등 액티비티형 놀이시설도 함께 구성돼 있어 신체 발달이 활발한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놀이시설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몰입형 미디어 아트존도 함께 운영된다. 시각적 몰입감을 제공하는 이 공간은 어린이뿐 아니라 부모와 보호자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예산앤유행복센터는 아이들에게는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공간을, 부모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친화적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9월 3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명절 연휴다. 하루 3회차로 운영되며, 회차당 이용 시간은 2시간이다. 운영 수탁기관인 (사)행복마을네트워크는 카카오채널 ‘yesannu’, 전화(041-331-0402), 누리집(www.yesannu.co.kr)을 통해 사전 예약 및 이용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