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배움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7일 신정호정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12회 아산시 평생학습한마당’은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로 가득 채워지며, 평생학습 도시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배움으로 다시 뛰는 아산, 평생학습으로 여는 시민행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풍성하게 구성됐다. 아산시 평생학습 기관과 단체, 학습동아리,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수강생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배움의 성과를 나누고 학습문화를 확산하는 장이 됐다.
행사장에서는 가죽공예, 원예, 홈카페, 전래놀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라인댄스, 난타, 노래교실, 요가 등 공연 프로그램도 이어지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성인 문해교육 학습자들을 위한 ‘문해 한마당’은 문해 골든벨을 통해 학습 의지를 확인하고 성취감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배움의 기쁨을 나누는 현장에서는 시민 간의 소통과 공감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시민들이 배움의 가치를 체감하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시민 행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