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을 비롯한 지역 공무원단체들이 공동 주관한 ‘제4회 아산사랑 농산물 소비촉진 한마당’
아산시청 광장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나눔의 장으로 변신했다. 지난 9월 26일,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을 비롯한 지역 공무원단체들이 공동 주관한 ‘제4회 아산사랑 농산물 소비촉진 한마당’이 성황리에 개최되며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상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민식), 아산경찰서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구철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아산소방지회(위원장 이승주) 등 3개 공무원단체가 아산시청, 아산시의회, 아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협력해 마련한 행사로, 지역 농산물의 소비 활성화와 직거래 촉진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아산의 대표 브랜드 쌀 ‘아산맑은 쌀’, 해외 수출 품목으로 주목받는 ‘아산 햇배’, 명절맞이 김치 세트와 송편, 각종 신선 농산물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시민과 공무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커피트럭을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정을 전했다.
박승우 아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되는 직거래 방식으로 품질 좋은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박민식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수해복구에 힘쓴 직원들이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였으며, 동시에 피해 농가의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과 협력해 지속적인 소비촉진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부 농산물이 아산시장애인체육회에 기부되며, 단순한 소비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들은 “시민과 농가, 공무원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