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방읍 공수리 1590 일원에 조성된 임시공영주차장
충남 아산시가 도심 내 장기 방치된 유휴부지를 활용해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지역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아산시는 배방읍과 온천동 일대 유휴부지 4곳을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정비해 총 90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토지 소유주와 2년 단위 무상 사용 협약을 체결해 확보됐으며, 골재 포장과 주차 로프 설치 등 최소한의 시설로 실용성을 높였다.
조성된 주차장은 ▲배방읍 공수리 1590~1591번지: 25면▲배방읍 장재리 1949번지: 10면▲배방읍 북수리 1608번지: 42면▲온천동 2224번지: 13면등과 같다.
총 부지 면적은 2,496㎡에 달하며, 상가 밀집 지역과 주택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불법 주정차 문제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효근 아산시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조치는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주차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