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6동 주민총회 및 청소년 페스티벌 행사 모습

충남 아산시 온양6동이 주민자치의 실현과 청소년 문화 활성화를 동시에 이룬 뜻깊은 행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9월 27일 열린 ‘제5회 주민총회 및 청소년 페스티벌’은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 지역의 미래를 그려가는 참여형 축제로 주목받았다.

온양6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종수)는 온양초등학교 체육관과 온주아문 일원에서 제5회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 복기왕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자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총회에서는 2025년 활동 경과 보고에 이어, 사전·현장 투표를 통해 2026년 추진 예정 사업이 선정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제2회 청소년 페스티벌 △우리동네 생활복지 수리반 △스마트폰 교육 △지구 지키기 캠페인 △음악회 & 플리마켓 등이 꼽혔으며, 향후 예산 편성과 자치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총회에서 채택된 민·관 협력형 사업 ‘청소년과 함께하는 페스티벌’이 올해도 연계 추진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 경연대회에서는 댄스, 밴드, 개인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고, 참가자들에게는 시상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주민들은 청소년들의 열정과 재능을 공유하며 지역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종수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우리 동네의 미래를 결정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으며, 이순주 온양6동장은 “행정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주민 중심 자치 실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