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교차로 화단 식재 모습

충남 아산시 배방읍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귀향객과 주민들을 위한 환영 인사를 꽃으로 준비했다. 주요 도로변과 마을 곳곳에 가을꽃 1만4천여 본을 식재하며, 도시 전체에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물들였다.

배방읍(읍장 강한용)은 9월 29일, 추석을 맞아 관내 주요 지역에 가을꽃을 대대적으로 식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읍 청사 전정 정비를 시작으로, 암소고개다리·배방역 사거리·남동교차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도로변에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식재된 꽃은 메리골드, 국화, 페튜니아 등 총 5종으로,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색감과 향기로 도시 미관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세출리, 수철2리, 공수1리, 구령1리, 장재2리 등 각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화단 조성에 참여하며, 고향을 찾는 귀향객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한용 배방읍장은 “긴 여름에 지친 주민과 귀향객들이 꽃을 보며 마음의 위안을 얻고, 추석 명절에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