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 자원봉사 정신이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예산군자원봉사센터가 ‘2025 한빛대상’ 사회봉사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공동체 회복과 나눔 실천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예산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상덕)는 대전MBC와 한화그룹이 공동 주최하는 ‘2025 한빛대상’에서 사회봉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한빛대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과학기술·교육체육·문화예술·사회봉사·지역경제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결정됐다.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예산군자원봉사센터는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봉사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특히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당시, 이재민을 위한 긴급 급식과 주거 지원 등 신속하고 조직적인 구호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안정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수해복구 현장에서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를 조직적으로 배치해 이재민의 조기 일상 복귀를 도왔으며, 이러한 활동이 지역 공동체 회복의 기반이 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상덕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예산군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예산군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수상으로 상금 1,000만 원과 상패를 받게 되며, 오는 11월 11일 대전MBC 공개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