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 성환 혁신지구 사업화구상 및 지구지정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천안시가 성환 원도심을 미래형 혁신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환 혁신지구 사업화구상 및 지구지정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2027년 시행계획 인가를 목표로 한 구체적인 전략이 공개됐다.

천안시는 지난 9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성환 혁신지구 사업화구상 및 지구지정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성환 혁신지구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에 선정된 이후, 향후 추진 과제와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천안시를 비롯해 충청남도, 천안시의회, 천안도시공사,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연암대학교, 남서울대학교, 공주대학교, 호서대학교, 선문대학교 등 지역 내 주요 기관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천안시는 향후 지구지정과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대학 및 연구기관과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환 원도심을 천안 북부권의 혁신거점으로 육성하고,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용역은 성환 지역의 산업·교육·연구 자원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천안시는 2027년 시행계획 인가를 목표로 세부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성환 혁신지구는 단순한 도시재생을 넘어 천안의 미래 산업과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실현 가능한 전략을 바탕으로 단계적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