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30일 천안 타운홀에서 ‘2025 지역개발 공공디자인 용역’의 착수 워크숍을 개최했다.
천안시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상명대학교와 협력해 지역축제 브랜딩과 옥외광고물 디자인을 주제로 한 착수 워크숍을 개최하며, 젊은 창의성과 행정 현안을 연결하는 실험적 시도가 주목받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9월 30일 천안 타운홀에서 ‘2025 지역개발 공공디자인 용역’의 착수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상명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과 협력해 지역의 시각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앞서 9월 26일에는 지역축제 브랜딩을 주제로 첫 워크숍이 진행됐으며, 이날 워크숍에서는 천안시 특화 옥외광고물 디자인 제안이 중심 의제로 다뤄졌다. 행사에는 이경열 도시주택국장, 염혜숙 건축과장, 상명대 학생들이 참석해 연구 방향을 공유하고 실무적 관점을 논의했다.
학생들은 이번 용역을 통해 천안시의 지역축제 홍보물, 현장 연출 아이디어, 옥외광고물 표준안 마련 등 실제 행정과 연결된 디자인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학술 연구를 넘어, 실질적인 도시 이미지 개선과 시민 만족도 제고를 목표로 한다.
이경열 도시주택국장은 “젊은 세대의 창의성을 행정에 접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을 실현하겠다”며 “이번 용역은 천안시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