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30일 한화포레나 천안노태2단지 아파트에 ‘다함께돌봄센터 12호점’을 개소했다.
천안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또 한 걸음을 내디뎠다. 한화포레나 노태2단지에 문을 연 ‘다함께돌봄센터 12호점’은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을 메우고, 아동의 안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청남도 천안시는 9월 30일 한화포레나 천안노태2단지 아파트 내에 ‘다함께돌봄센터 12호점’을 공식 개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과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센터 이용 아동과 보호자 등 약 70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문을 연 12호점은 128.86㎡(약 39평) 규모로, 최대 20명의 초등학생이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운영은 우다다사회적협동조합이 맡아 향후 5년간 지역 아동을 위한 돌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 독서와 놀이 활동, 간식 제공, 천안형 특별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특히 맞벌이 가정이나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 방향이 설정됐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이번 12호점 개소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됐다”며 “천안시는 앞으로도 돌봄 인프라 확대와 질적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2026년까지 설치될 다함께돌봄센터 4개소의 신규 장소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내 돌봄 수요를 반영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