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구보건소가 치매안심센터가 30일 원성천에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가 치매 예방의 실천적 해법으로 ‘걷기’를 제안하며 시민들과 함께 건강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걷기를 넘어 치매 극복에 대한 공감과 연대를 이끌어냈다.
충청남도 천안시는 9월 30일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개최하며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지역사회 캠페인을 펼쳤다. 행사는 동남구 원성천 일대와 서북구 별빛공원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치매 환자와 가족, 인근 주민 등 약 350명이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걷기’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치매예방운동, 명랑운동회,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공동 과제”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이 치매 예방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일상 속 건강한 습관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조기 검진, 상담, 가족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