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일본 최대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백제문화와 서해안 관광자원의 매력을 현지에 알렸다.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앞두고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해외 홍보전에 나선 것이다.
충청남도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일본 아이치현 국제전시장(Aichi Sky Expo)에서 열린 ‘투어리즘 EXPO 재팬 2025 아이치·주부호쿠리쿠’에 참가해 도내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했다. 이 박람회는 일본관광진흥협회, 일본여행업협회, 일본정부관광국이 공동 주최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관광전시회로, 약 1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행사다.
충남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알리고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갔다. 25~26일에는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과의 대면 세일즈콜과 MICE 세미나에 참여해 관광상품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특히 내년 개최 예정인 태안원예치유박람회 등 주요 지역행사를 소개하며, 이를 중심으로 연계 관광코스 구성에 박차를 가했다. 27~28일에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충남관광 스테이지 설명회, 홍보영상 상영, 리플릿 배포, SNS 팔로우 이벤트,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현지의 관심을 끌었다.
도 관계자는 “충남의 역사와 문화, 축제, 체험 프로그램을 일본 현지에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었다”며 “충남을 일본 관광객의 주요 여행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