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5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충남도가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2025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충남도는 우수사례 활용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 맞춤형 행정서비스 모델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충청남도는 9월 30일, ‘2025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공공기관과 기업, 학계 등이 참여해 가명정보를 활용한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충남도는 농업 분야 데이터를 중심으로 주목받았다.
도는 농업경영체 데이터와 이동통신 데이터, KCB(코리아크레딧뷰로)의 소득·소비·부채 데이터를 가명결합 방식으로 통합해, 농가경제 전반을 분석할 수 있는 행정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별·작물별 맞춤형 농정 지원이 가능해졌으며, 주민 수요에 대응하는 정책 설계가 한층 정교해질 전망이다.
해당 데이터는 충남도 데이터포털 ‘올담’의 농업경영체 현황 시각화 메뉴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도는 이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데이터 기반 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있다.
전승현 충남도 AI데이터정책관은 “가명정보의 안전한 활용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