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산시 대표관광기념품 공모전 금상 수상 기념

아산시가 지역의 정체성과 감성을 담은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아산의 문화적 가치를 담은 창의적 상품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산시는 10월 2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월례모임에서 ‘2025 아산시 대표관광기념품 공모전’의 금상 수상작 두 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었으며, 아산의 역사와 관광자원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총 7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금상의 영예는 ㈜촌놈칩스의 감자칩 브랜드 ‘촌놈칩스’와 ㈜오소디퓨저의 향기 제품 ‘아산디퓨저’가 차지했다. 두 기업은 각각 200만 원 상당의 수상작 구매비와 상패, 상장을 수여받았다. ‘촌놈칩스’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스낵으로, 아산의 농촌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아산디퓨저’는 온천과 자연을 모티브로 한 향기 디자인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은상에는 아산땡큐샌드의 ‘아산땡큐샌드’와 팬커뮤니케이션코리아&베베양조의 ‘온양맥주’가 선정되었으며, 아이디어상은 ㈜온양행궁의 ‘물로(MOOLLO) 마스크팩’, 문세라믹스의 ‘은행나무길 찻잔세트’, 담을의 ‘아담잔(아산을담은잔)’이 각각 수상했다.

아산시는 수상작의 상품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브랜딩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획, 포장, 브랜딩 등 전반적인 디자인 요소에 대한 진단과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맞춤형 지원으로, 향후 제품의 상용화와 판매처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컨설팅도 이어질 예정이다.

맹희정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아산의 고유한 이야기와 감성을 담은 기념품들이 새롭게 탄생했다”며 “이들 제품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실질적인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