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호 출렁다리

추석 연휴 동안 충남 예산군의 대표 관광지인 예당호 일대가 약 5만 명의 방문객으로 북적이며, 지역 관광 명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편의시설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예산군은 10월 13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예당관광지에 약 5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예당호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음악분수와 모노레일, 캠핑장 등 기존 명소에 더해 최근 개장한 신규 시설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8월 1일 문을 연 ‘예당호 어드벤처’와 10월 1일 개장한 ‘착한농촌체험세상’ 및 전망대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외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여기에 국밥·국수·분식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춘 푸드코트까지 더해져, 예당관광지는 명절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예당호 출렁다리에는 연휴 기간 동안 약 5만 명이 방문했으며, 예당호 모노레일은 밤 9시까지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예당호 어드벤처는 조기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수요를 보였고, 전망대에는 3만 5,000여 명이 입장해 낮에는 호수 풍경을, 밤에는 경관조명과 미디어파사드가 어우러진 야경을 즐겼다.

예산군 관계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예당관광지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신규 주차장과 코스모스 꽃밭 조성 등으로 더 쾌적한 관광 환경을 마련하고, 시설 점검과 환경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