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예비교사를 위한 교육실습의 날 배움자리 운영

충남교육청이 초등 예비교사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 초등 교육실습의 날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기존의 분산형 사전 연수를 통합해 실습 효과를 극대화하고, 교직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0월 13일 공주교육대학교에서 3학년 재학생 246명을 대상으로 ‘2025 초등 교육실습의 날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예비교사들이 교육현장에 나가기 전 실질적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각 학교별로 개별 운영되던 사전 연수를 충남교육청이 직접 주관하면서, 실습 방식의 일관성과 행정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예비교사들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구성돼 참여자들의 몰입도와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이번 배움자리는 충남교육청과 공주교육대학교, 그리고 도내 교육실습 운영학교 5곳이 협력해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충남교육 정책 방향 소개 △현직 교사와의 대화 △수업 설계 실습 △실습학교별 안내사항 전달 등이 포함됐다. 특히 선배 교사와의 대화 시간은 예비교사들이 실제 학교 현장을 이해하고 교직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오동석 충남교육청 초등특수교육과장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교육실습의 질을 높이고, 예비교사들이 교직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돕는 것이 이번 배움자리의 핵심”이라며 “충남교육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