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천안시가 시민들의 생활체육 수요에 대응하고 체육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서북구 성거읍에 대규모 실내 배드민턴장을 건립한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국비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지역 체육 활성화의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안시는 10월 1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봉주로 배드민턴장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기초생활체육 저변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총사업비의 30%를 국비로 확보했다.

배드민턴장은 성거읍 소우리 일원에 연면적 3,443㎡ 규모로 조성되며, 실내 코트 16면과 관람석 1,000석을 갖춘다. 이는 기존 실내 배드민턴장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건강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시설로 평가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비롯해 엄소영·이지원 시의원,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 최종일 배드민턴협회장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시설 규모, 입지 조건, 예산 집행 계획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검토하며, 시민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고려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배드민턴장 건립은 시민들의 체육활동 수요 증가와 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