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다문화교육 담당자 역량강화 배움자리
충남교육청이 다문화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지역 교육지원청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배움자리는 이주배경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지역 간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다문화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전략적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0월 13일 아산 지역에서 ‘2025 다문화교육 담당자 역량강화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서 다문화교육을 담당하는 과장, 장학사, 주무관 등 총 35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연수를 충남교육청이 직접 주관하면서, 정책 연계성과 행정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현장 중심의 사례 공유와 협의가 포함된 프로그램 구성은 실무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이주배경학생 지원을 위한 정책 과제 강의 △충남형 다문화교육 종합정책 안내 △지역별 운영 사례 공유 및 협의 △지역다문화교육지원센터 공동과제 도출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교육개발원 윤현희 연구위원의 특강은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실질적 통찰을 제공했다.
김홍제 충남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개회 인사에서 “충남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이 초기 적응부터 진로·진학까지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연속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배움자리를 통해 지역 특화 지원과 협력 체계가 강화되어 충남형 다문화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