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한 관광안내판 모습

충남 예산군이 가을철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지역 명소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군은 주요 관광안내판을 새롭게 정비하며 관광 인프라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산군은 최근 관광안내판 보수 사업을 통해 지역의 대표 명소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시각적 콘텐츠를 강화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안내판 자체가 지역의 문화적 상징물로 기능하도록 디자인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정비 작업은 덕산온천, 예당호 어드벤처, 예당호 출렁다리 등 예산군의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덕산온천 안내판에는 ‘온천 족욕과 황톳길, 쉼과 힐링의 만남’이라는 문구를 삽입해, 예산군이 지향하는 치유 관광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예당호 전망대와 어드벤처 시설을 소개하는 안내판에는 생동감 있는 이미지와 간결한 설명을 더해, 관광객의 흥미를 유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안내판 자체가 지역을 홍보하는 매개체가 되도록 기획했다”며 “관광객들이 예산의 매력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