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석 초등특수교육과장

충남교육청이 2026학년도부터 적용될 ‘참학력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위해 대규모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과정 개편에 따른 실질적 이해를 돕고, 학교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0월 14일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아산)에서 ‘2026 충남 참학력 초등학교 교육과정 이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6학년도부터 적용될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고시와 연계해 마련된 것으로,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였다.

지침 개정의 핵심 내용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 학년(초등 5~6학년) 반영 ▲충남교육 정책 기반의 지침 현행화 ▲학교자율특성과 연계한 자율시간 운영 방안 구체화 등이다. 특히 2026년부터 모든 초등학교에 적용되는 ‘학교자율시간’ 설계를 위한 별도 차시가 마련돼, 현장 교원의 실행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오전에는 초등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오후에는 학교교육과정 및 자율시간 담당교사 등 약 850명이 참석했다. 교육지원청의 초등교육과정 담당 장학사와 교육과정 개발위원들도 함께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교육과정이야말로 미래 교육의 핵심”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충남형 참학력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