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성연중학교에서 실시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기념 촬영

충남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 캠페인을 펼치며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등굣길에서 직접 진행돼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0월 14일 서산 성연중학교에서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교육기관이 협력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성연중학교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 교직원, 충남도의회 이용국 의원, 충남교육청 및 서산교육지원청 관계자, 서산경찰서,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등 약 9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학로에서 현수막과 팻말을 활용해 ‘존중과 배려의 관계 형성’을 강조하며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또래 친구들과 자녀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전하며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공동체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을 보호하는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