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세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천안시가 학생들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능력을 키우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 예방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천안시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번 교육은 화학사고 대피장소로 지정된 풍세초등학교, 환서초등학교, 신사초등학교, 천안인애학교 등 4개 학교의 학생 154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교육은 화학물질안전원과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의 협력을 통해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진행하며, 화학사고 대비 행동요령 안내, 안전체험 활동, 대피 모의훈련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천안시는 매년 화학사고 위험지역 주민과 학생,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6~7월에도 백석동, 부성2동 등 5개 지역에서 287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김수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은 화학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생들이 실제 상황에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천안을 화학안전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