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25 충남형 늘봄학교 정책지원단 2차 정기회의 개최

충남교육청이 ‘온동네 초등돌봄’ 실현을 위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6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열린 제2차 정책지원단 회의에서는 돌봄 운영 체계 개편과 지역 협력 강화 방안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 논의가 이어졌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0월 14일 공주 늘봄정원에서 ‘2025 충남형 늘봄학교 정책지원단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6년부터 시행될 ‘온동네 초등돌봄’ 정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행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회의에서는 △늘봄지원실 운영 체제 개편안 △초등돌봄전담사의 상시근무 전환에 따른 연중 돌봄 운영 방안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력 체계 구축 등 핵심 과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각 지역의 실정에 맞는 운영 모델을 공유하며, 행정적 지원과 협력 구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경호 교육국장은 인사말에서 “늘봄학교는 단순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넘어,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라며 “정책지원단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이 충남형 모델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