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2025년 임업인 화합행사’ 개최
충남 아산시 송악면 궁평저수지 일원이 10월 17일, 임업인들의 화합과 산림의 미래를 모색하는 장으로 탈바꿈했다. ‘산림으로 함께하는 가치 있는 충남’을 주제로 열린 ‘2025년 임업인 화합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1,500여 명의 임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아산시와 충청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산림조합중앙회, 전문임업인협회, 산림경영인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임업인의 역량 강화와 산림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아산시, ‘2025년 임업인 화합행사’ 개최
행사에서는 △유공자 표창 △충남 산림 육성 전략 발표 △탄소중립 퍼포먼스 △어울림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임업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이어졌다.
현장에는 충남 각 시·군의 특산 임산물과 임업 장비, 지역 산림 정책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가 운영됐으며, 산림 문화 작품 전시도 함께 마련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동시에 조명한 전시 콘텐츠는 임업인뿐 아니라 일반 참가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개회사에서 “아산의 숲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지역 경제의 핵심 자산”이라며 “산불 예방과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임업인들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첨단 기술과 혁신을 접목한 산림 산업 육성을 통해 임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아산시는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임업인들과 협력해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임산물 산업 육성과 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